2025년 5월,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 할까?
5월은 날씨가 가장 좋고 연휴도 많아 여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달입니다. 특히 2025년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주말을 잘 연결하면 짧지만 알찬 해외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달입니다.
하지만 항공권, 물가, 환율 모두 부담스러운 요즘, 환율이 유리한 나라를 중심으로 여행지를 선정하는 것이 실속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 현재 환율 기준으로 유리한 여행지는?
2025년 4월 기준, 원화 대비 환율이 낮거나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본 (JPY): 100엔당 890~920원대 –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입니다.
- 베트남 (VND): 1달러당 24,000~25,000동 – 환차익 부담이 적습니다.
- 태국 (THB): 100바트당 약 3,600원 – 물가 대비 환율 안정적입니다.
- 말레이시아 (MYR): 1링깃당 290~310원 – 물가와의 균형이 잘 맞습니다.
- 터키 (TRY): 1리라당 45~48원 – 유럽에 비해 저렴한 물가를 자랑합니다.
이처럼 환율이 유리하거나 체감 물가가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면, 여행 경비를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2. 환율 유리 국가별 추천 여행 루트
일본 –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단기 여행에 최적
계속된 엔저 현상으로 일본은 지금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해외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확보하면 쇼핑, 외식, 교통까지 전반적인 비용이 크게 줄어듭니다. 3박 4일 또는 4박 5일 일정으로 오사카-교토, 후쿠오카-벳푸 등의 루트를 잡으면 효율적인 동선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 하노이, 다낭, 호찌민까지 알뜰하게
베트남은 여전히 동남아 여행지 중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숙박부터 식사, 마사지까지 대부분의 지출이 적고, 베트남 동화 환율도 안정적이라 예산 계획이 쉽습니다. 5월은 우기 시작 전이라 북부 지역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터키 – 유럽 감성 + 저렴한 비용
최근 리라화 약세로 여행 경비가 크게 줄어든 국가입니다. 터키는 유럽 분위기와 아시아 감성을 동시에 갖고 있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숙소와 식비 모두 유럽 국가에 비해 절반 이하입니다. 7~10일 정도 여유가 있다면 이스탄불-카파도키아-파묵칼레 코스를 추천합니다.
3. 환율 고려한 여행 예산 구성법
① 전체 예산 설정
여행 예산은 항공권,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입장료, 예비비까지 포함해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 3박 4일 기준으로 항공권 약 30만 원, 숙박 9만 원, 현지 지출 약 10만 원 정도로 총 50만 원 내외에서 여행이 가능합니다.
② 환전 타이밍 조절하기
- 환율은 출국 1~2주 전부터 흐름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율 알림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환전 우대 쿠폰을 미리 확보해 두면 절약 효과가 큽니다.
③ 현지 결제 수단 구성
- 카드와 현금을 적절히 준비하세요.
- 동남아나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많으므로 소액 환전은 필수입니다.
- 미국 달러를 예비 화폐로 준비하면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 똑똑한 환율 여행을 준비하자
고환율 시대라고 해도 환율이 유리하거나 물가가 저렴한 나라를 선택한다면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2025년 5월은 다양한 해외여행 옵션을 시도하기에 좋은 시기이며, 짧은 연휴를 활용한 3~5일 단기 여행도 충분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행지를 고를 때는 단순히 항공권 가격뿐 아니라, 환율, 체류 비용, 날씨, 문화적 매력까지 고려해 최적의 여행지를 결정해보세요.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한다면, 훨씬 알차고 부담 없는 5월 여행이 가능해집니다.